4.3희생자유족인 저는, 제주를 떠나 멀리 수도권에 거주하면서도
마음으로는 고향제주를 잊지 않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지만원은 알다시피 극우 보수논객으로,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사이트를 운영하며
그가 쓴 글은 수천 건의 클릭과 수백 건의 추천을 받는 등
그의 발언을 가볍게 넘길 수 없는 자입니다.

그런 그가 최근 제주4.3을 다루면서, 아래 몇 가지 예에서 보듯이
수십 회에 걸쳐 4.3희생자와 유족을 욕보이는, 여론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지만원의 제주4.3 망언, 망발에 대하여
4.3유족회(2011.3월. 동생편, 2011.5.27. 직접) 및
제민일보측에(2011.4.3. 김영헌기자, 2011.4.21. 홈페이지 기사제보)
관련 자료를 제공하였으나,

4.3유족회측에서는 ‘지만원은 원래 그런 사람’이라는 무성의한 답변만 들려왔고,
제민일보측서는 기사제보 접수확인 조차 없습니다.

제주에 계신 분들의 무관심 속에,
제주 밖 육지에서는 지만원 같은 자들의 악의에 찬 일방적 주장에 의해
일반 국민들은 지만원의 왜곡된 역사관을 반복해서 접함으로써,
이를 사실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빨갱이가 까놓은 놈’이라는 지만원과 그 패거리들의 평가는
저와 제 후손들뿐만 아니라,
4.3희생자 및 유족, 그리고 제주도민 전체를 욕보이는 행위입니다.

그들은 지금도,
현재 제주주민 80%이상이 좌익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념자체를 인식할 수 없는 영,유아를 제외하면,
제주주민 거의 100%를 빨갱이로 몰고 있는 것입니다.

이로 인해 제주출신 후손들은 타지 주민들로부터
빨갱이 자손이라는 오명을 쓰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를 바로잡지 못하면 현재 타도에 있는 제주민뿐만 아니라,

앞으로 제주에 계시는 고향 분들의 후손도, 동일한 평가를 받을 것입니다.


나의 블로그에서 보듯이, http://blog.naver.com/kolandnet/
저는 그간 지만원을 상대로 고군분투하고 있으나,
개인의 힘과 역량만으로는 한계가 있기에

제주지역 언론 및 4.3관련단체 등에서 공론화하여 바로잡아 주시기를 간절히 기대합니다.





* 지만원의 제주4.3관련 망발(妄發) 사례 (극히 일부분임)


[당시 제주도 주민의 80%가 좌익이라는 말은 대략 맞는 것 같다.]
[대체적으로 토벌대는 좌익을 희생시켰고, 유격대는 우익을 희생시켰다.]
[토벌대는 좌익인구 24만명 중 10,955명을 희생시켰다. 즉 좌익인구의 4.5%를 희생시킨 것이다.
반면 인민해방군(반란세력)은 우익인구 6만명 중 1,764명 즉 3%를 희생시켰다.]
<최근글(2011.3.8) [제주도 만행에 대한 남북한 주장의 비교]의 개인적인 ‘소감’에서>

[지금 제주도에서는 좌익분위기가 판을 친다고 한다.]
[1948년의 제주도 인구분포는 좌측 인구가 80, 우측 인구가 20 정도였다고 한다.
좌익분위기가 압도한 것이다.
그런데 지금은 1948년보다 더 많이 좌경화되었다는 것이 몇 몇 제주도 인사들의 평가다.]
<최근글(2011.3.18) [간교-간악한 사람들 이야기] 본문중에서>

[4.3사건은 남로당 제주도 전역에 깊은 뿌리를 내린 좌익분자들과 무장공비들의 반란으로 인해 유발됐으며,
이를 토벌하는 것은 국가의 의무이자 임무인 것이다.
좌파들은 피해만을 부각시키고 있지만 가만히 있는 국가를 향해 총을 쏜 집단은
제주도 빨갱이 집단들인 것이다.
이들은 당연히 국가에 의해 희생됐어야 할 사람들이었다.
또한 제주도에는 무장대와 무장대에 협력한 주민들이 매우 많다.
이들 또한 대한민국을 보호하기 위해 당연히 희생됐어야 할 사람들이었지 억울한 사람들이 아니다.]
<최근글(2011.4.4) [정부보고서의 ‘중산간마을 초토화’ 주장은 가짜] 본문중에서>

[토벌대는 이들에 협조했다고 인정되는 주민들에 대해 보복을 했고,
그 결과 좌경화된 80%에 해당하는 제주도민들 중에 상당한 사람들이 희생될 수밖에 없었다.
좌경화된 주민이 많으면 많을수록 더 많은 주민이 토벌대에 의해 희생될 수밖에 없는 것 아니겠는가?]
<최근글(2011.4.9) [제주시청은 붉은 해방구] 본문중에서>

[나는, 조그만 일 하나 하고, 그걸 침소봉대하여 공치사하고 생색내고 두고두고 울궈먹는
찐득찐득한 인간들을 가장 싫어하고 징그러워한다.
그래서 4.3인간들, 4.19인간들, 5.18인간들을 가장 징그러워한다.]
[4.3인간들, 4.19인간들, 5.18인간들은 참으로 끈쩍거리고 치근치근한 인간들이다.]
[더럽고 징그러운 인간들!! 이런 저질 인간들로 인해 국가가 파괴되고 있는 모습을 보았기에 오늘 하루 종일 내 마음은 불편하고 짜증났다.]
[개 같은 자식들!]
<최근글(2011.4.19) [하루 종일 짜증난다!] 본문중에서>

(*참고: 글 말미의 <개 같은 자식들!> 부분이 나중에,
<개 같은 인간들! 온갖 역경 속에서 자유민주주의 국가를 건설하고, 죽음으로써 나라를 지키고,
온갖 산업공해를 몸으로 이겨내며 이 나라를 잘살게 해준 말없는 사람들 앞에서 경건-겸손할 줄 모르고 이거 해달라 저거 해달라 나대고 우려먹는 인간들은 모두가 다 개 같은 인간들이다! >로 변경되었다.)

[해방공간의 제주도 사람들은 빨갱이라 불렸다. 그 80%가 빨갱이었으니까.
그 중 20%의 애국자들은 80%의 빨갱이들로부터 엄청난 희생을 당했다.
그 희생을 중단시키기 위해 미군정, 경찰, 서청이 80% 빨갱이들에 손을 봤지만
중과부적이었다. 그런데 지금은 전라남도가 빨갱이 고장이 됐다.
100%가 그렇다는 것은 아니다. 통계학적 개념으로 말하는 것이다.]
<최근글(2011.5.20) [광주 최성필 검사, 필자 린치하고 서울공안부로 출세!] 본문중에서>

[좌파정권에서 좌파가 작성한 정부보고서는 객관성 없다.
(중략)정부보고서 표지부터가 붉은 색인 것이다.]
<최근글(2011.4.3.) [4.3사건진상조사보고서'를 보는 필자(지만원)의 시각] 본문중에서>
<최근글(2011.5.25.) [좌파정권에서 좌파가 작성한 보고서.객관성 없다] 본문중에서>

[4.3이나 5.18의 주역은 폭도, 폭도는 이 두 사건의 대명사이자 상징이다.
폭도가 없었으면 4.3도 5.18도 없었다.
4.3의 주역과 본질이 폭도인 이상 4.3공원을 “폭도공원”이라 부른다 해서
크게 어긋난 표현은 아니다.]
<최근글(2011.4.2.) [비바람님의 4.3글에 붙여] 본문중에서>


등등...


----------------------------------------------------------------------------
*나의 블로그에, 지만원 반박글[1]-[30]을 게재하였습니다.
http://blog.naver.com/kolandnet/
*네이버검색창에서 ‘지만원의 시스템’ 치시면 ‘블로그’쪽에서 <지만원 비판글> 검색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