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오지않을까참담한.. 누군가와 같이하고픈 61주년 4월의 제주섬 얘기.

http://cafe.daum.net/oncorea/66lG/93

꼭 이 4월이 가기전에

61주년 4.3의 의미를 되새기며

누군가와 나누고싶어서 준비했는데

참담한것은

아무도 없다는 것입니다.

가능하다면 4월28일에

제주아닌 뭍에서 그리고 서울에서

4.3재단도 4.3연구소도 제주인도 아닌 4.3제주를 기리는 한 이방인이

4.3 61주년을 맞이하는 행사의 뭍에서의 프로그램으로 준비하여

나누고싶어서 어렵게 마련한 작은 자리.

굳이 장소를 대관하고

영상회를 준비하였는데

막상 그것을 같이 보고 그시간 함께

4월 제주섬을 생각하면서

우리가 지금 살아가면서 기억하고 배워야할 얘기들을 위해

시간내주고 달려와 같이하겠다는사람이 한사람도 없어서

걱정입니다.

그냥 거리 어느곳에서 이름없이 하는공연과는 달리

소정의 절차를 거쳐

함꼐 영상회를 볼 장소를 대관하고

의미를 마련하였는데

막상 아무도 올 사람이 없다는것.

그래서 그 빈공간에서

그렇게 우리둘만 앉아서

4월의 그 평화를 그렇게

허망하게 홀로 바라보고 돌아가야할 지도 모른다는 것.

4월28일 화요일 오후 5시

기적이 일어났으면하는 마음으로

기다립니다.

평소 한번쯤 4.3을 알고있다거나

제주섬을 생각하면서 글 한번이라도 적어보고

블로그나 까페에 순례지 탐방사진이나 글이라도 한번 옮겨적어 보셨던 분들.

그것이 그저 낯모를 행동이 아니라

진정 가슴안에 담긴 관심과 사랑이었다는 것을 증명해주실분.

혹시라도 이글 보시면

61주년 4월맞아

제주아닌 뭍에서 유일하게 준비한 4.3제주의 얘기를 반기며

주위에 한번쯤 4.3제주를 생각하엿던 사람에게 연락주셔서

같이 와주시길 바랍니다.

그래서 이 외롭고 슬픈

구억리 평화협상장의 테이블에

한사람만 덩그러니 앉아서

영혼들께 죄송하며 눈물흘리지않게

단 몇사람만이라도

살아있는이들이 와서

제주섬  그 얘기를 같이 보아주엇으면...

   [제2 14처-그해겨울]4월28일(화)오후 5시 서울에서의 첫 상영회에 초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