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9-09-01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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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박지혜
 조회 : 2,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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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에 살고 있는 박지혜라고 합니다.
작년과 올 여름, 대학생들과 함께 제주평화기행을 다녀오기도 했지요.
김은희 선생님과 반갑게 만났었는데요.^^
두 차례 다 큰넓궤를 다녀갔었어요.
그런데, 올해는 유난히 나무로 잔뜩 뒤덮혀서 찾아가기가 힘들더라고요.
찾는 발길이 뜸해져서 그럴 수도 있고,
비가 많이 내려서 나무가 마구마구 자라서 그럴 수도 있겠지요.
특히, 옷을 뚫어버리는 가시나무가 완전히 무성하게 자랐더라고요.
가시나무들을 좀 잘라내 주셨으면 좋겠어요.
어디다 쓰면 좋을지 몰라 일단 여기다가 써 보아요.^^
큰넓궤에서 50여일을 살았던 분들을 새기며,
그 캄캄한 동굴 속에서 침묵하며,
많은 생각들을 했답니다.
잊지 말아야할 우리 역사를 되새기는 현장이 잘 보존되면 좋겠습니다.
그럼 이만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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