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2-23 06:40]

 
▲한국미래포럼이 지난 20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제70회 국가와 민족을 위한 기도회’ 및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사)한국미래포럼(총재 장성만 목사, 본부장 김춘규 장로)이 20일(금) 오후 6시 세종문화회관 1층 세종홀에서 출판기념회 및 제1기 한국미래 아카데미아 수료식을 겸해 ‘제70회 국가와 민족을 위한 기도회’를 개최했다.

먼저 열린 출판기념회는 전교조의 진상을 알린 “참교육 그 허와 실”과 제주 4.3사건의 진상을 알린 “아! 한라산”의 출판을 축하하는 자리였다. 보수적인 관점에서 집필된 이 두 권의 책은 대국민 홍보용으로 만화형식으로 제작됐다.

이광선 목사(공동회장, 예장 통합 증경총회장)의 사회로 열린 출판기념회에서는 고상권 장로(공동회장, 한기총 공동회장)가 기도를, 정영숙 권사(대변인, 에스더구국기도회 회장)와 김성영 목사(공동회장, 전 성결대 총장)가 각각 축시와 서평을 전했다.

또 류태영 장로(공동회장, 전 건국대 부총장)가 축사를, 장성만 목사(총재, 전 국회부의장)가 인사말을 전했다. 장성만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장로 대통령이 선출됐지만 남아있는 좌경세력의 잔재로 말미암아 나라는 여전히 대립과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며 “다시 한 번 기도할 때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열린 2부 예배는 양병희 목사(공동회장, 예장합정 증경총회장)의 인도로 이흥순 장로(부총재, 울란바트로대학 이사장)가 기도했으며, 전성원 장로(부이사장, 한기총 부회장)가 성경봉독한 후 최성규 목사(대표회장, 한기총 명예회장)가 “나라가 먼저다”라는 주제로 설교를 전했다.

최성규 목사는 설교를 통해 최근 신드롬처럼 일고 있는 김수환 추기경 추모 열기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전현직 대통령 가운데 누군가 돌아가셨다면 이만큼 야단이었겠느냐”고 행동으로 사랑을 실천했던 김 추기경의 삶을 기린 뒤, “나라를 위해 기도한 만큼 행동도 뒤따라야 한다”고 전했다.

최 목사는 “우리는 기도 많이 했다”며 “이제 보수 교회가 기도한 만큼 행동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강단에서 똑같이 ‘사랑하자, 사랑하자’ 전했지만 목사가 사랑하자 했는데 감동받은 사람이 없고, 김수환 추기경이 사랑하자 하니 신드롬이 일어났다”며 “이분은 말과 행동이 같이했다. 기도한 만큼 행동하는 우리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국민이 권리가 먼저가 아니라 책임이 먼저”라며 “진정한 민주주의는 책임지는 것이지, 자유만 찾는 것이 민주주의가 아니다. 기독교인들이 제대로 살아야 비기독교인들이 교회의 말을 들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교회가 ‘행동’함으로써 한국 내 기독교인이 아닌 75%의 사람들이 교회의 음성을 듣고 귀를 기울이는 그 때가 와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특별기도 시간에는 한명국 목사(공동회장, 기침증경총회장)가 “국가와 민족을 위해”, 류순임 목사(공동회장, 예장개혁 총회장)가 “우리 사회의 회개와 각성을 위해”, 하태초 장로(공동회장, 한장총 대표회장)가 “국가안보와 경제성장을 위해”, 장은화 장로(부이사장, 한기총 공동회장)가 “화해와 일치, 통합과 도약을 위해” 기도했다.

또 지덕 목사(명예총재, 한기총 명예회장)와 길자연 목사(공동회장, 한기총 명예회장), 이경재 장로(공동회장, 국회의원)가 축사를 전하고, 신신묵 목사(부총재, 지도자협회 대표회장)가 축도했다. 한편 예배 후에는 지난 6주 동안 진행한 아카데미아 강연의 수료식이 진행됐다. 수여식에서 계준혁 장로(부총재, 운영위원장)가 수료생 대표 김건효 씨(국제변호사)에게 수료장을 전달했다.

기사제공=아폴로기아(http://www.apolog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