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원들이 4.3중앙위원회 전체회의에 앞서 제주4.3사건처리지원단을 찾아 국가추념일 지정 등 4.3현안 처리를 촉구한다.

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위성곤)는 25일부터 27일까지 2박3일의 일정으로 행정우수사례 벤치마킹에 나선다.

방문단에는 행정자치위원회 위원 7명과 전문위원실, 4·3사업소장 및 4·3평화재단 사무처장, 총무과 탐라기록관리소장, 자치행정과 민원담당 등이 참가한다.

의원들은 방문 첫날인 25일 오후 4시30분에 행정안전부 산하 제주4·3사건처리지원단을 방문해 도민들의 입장을 전달할 계획이다.

주요내용은 국가추념일 지정과 희생자 및 유족의 추가신고 및 생활지원금 지원, 유적지 정비사업 등이다.

26일에는 국가 기록원인 나라기록관을 방문해 탐라기록관리소가 운영에 대한 벤치마킹을 진행키로 했다.

마지막날인 27일에는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을 찾아 전시시설 및 운영상황을 견학하고, 영령들을 추모할 예정이다.

위성곤 위원장은 “행정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해 도의회 차원의 4·3해결 방안 모색과 체계적인 공공기록물 관리 등 행자위 소관 각종 역점사업을 원활히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