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활동하는 제주출신 엔터테인먼트 업계 종사자들의 모임인 '제주엔터테인먼터 모임'(이하 제엔모)가 제주4.3을 배경으로 제작된 영화 '지슬'의 시사회를 개최한다.
제엔모는 오는 29일 밤 9시 서울 압구정 CGV 4관에서 1백명의 관객을 무료로 초청, 제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영화감독 오멸씨(본명 오경헌)가 만든 '지슬'의 시사회를 갖는다.
지난해 제작된 '지슬'(런닝타입 108분)은 4.3당시 난리를 피해 동굴로 피신한 동네사람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해원과 위령의 메시지를 인간적인 시각에서 풀어낸 독립영화다.
'지슬'은 지난해 부산 국제영화제에서 시민평론가상, CGV 무비꼴라쥬상, 아시아영화진행기구상 등을 받았고, 이달 17일부터 27일까지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최고권위의 독립영화제인 선댄스 영화제에 초청받았다.
'제엔모'는 이번 시사회를 통해 오는 4월 개봉예정인 영화'지슬'를 홍보하고 어려운 환경에서도 영화를 만들고 있는 오 감독을 격려하는 차원에서 이번 시사회를 마련했다.
'제엔모'는 발족한지 6년여동안 제주 출신 엔터테인먼트 종사자들의 친목 및 공익활동을 전개, 2011년부터는 해마다 제주 지역 중고등 학생들의 여름방학 때 ‘제엔모’ 회원 20~30명이 제주에 1박2일 동안 내려가 ‘제주 청소년 대중문화 캠프’라는 재능기부 행사도 진행중이다,
'제엔모’는 CJ E&M 강석희 대표와 초대 회장을 역임한 ㈜러브레터의 윤순환 대표가 고문으로 있으며, 현재는 3대 회장인 배우 서태화씨가 이끌고 있다. TV 미니시리즈 ‘아이리스’로 유명한 양윤호 감독이 2대 회장을 맡았었다. 현재 제주출신으로 방송, 영화, 연예계에서 종사중인 40여명이 회원으로 활동중이다.
<서울=강영진 기자>yjkang@je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