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문 의원 '4.3평화교육 활성화 조례' 대표 발의...교육감이 4.3 교육시행계획 수립 

   
▲ 이석문 제주도의회 교육의원
앞으로 제주지역 180개 초중고에서 4.3평화교육을 공식적으로 실시할 수 있게 된다.

제주도의회 이석문 의원은 오는 14일부터 개회되는 제304회 제주도의회 임시회에서 '제주특별자치도 각급학교의 4.3평화교육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한다고 13일 밝혔다.

4.3평화교육 조례안을 제정하는 이유는 제주4.3에 대한 학생의 역사인식을 증진시켜 지역사회에서 평화와 인권의 가치관을 확립하기 위해서다.

조례안 주요 내용으로 제주도교육감은 4.3평화교육을 실시하는 각급학교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학교장은 학교의 교육여건에 적합한 범위에서 4.3평화교육 활성화를 위한 사업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

또한 교육감은 4.3평화교육의 기본방향, 소요재원 확보, 평화교육 내용의 개발연구, 학생의 평화교육 참여 증대, 교직원 연수 기회 확대, 4.3평화주간 지정 및 운영 등 4.3평화교육 시행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이와 함께 4.3평화교육을 자문하기 위해 교육감 소속으로 '제주도 4.3평화교육위원회'를 설치, 운영한다.

이석문 의원은 "그동안 4.3평화교육은 교육청이나 학교에서 이뤄진 게 아니라 일부 교사들의 열정에 의해서 추진돼 왔다"며 "이제 제주도교육청에서 공식적인 4.3평화교육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제주의소리>

<이승록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