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지 : 제주4‧3 뿐만 아니라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냉전체제의 구축 과정에서 전 세계적으로 많은 민간인들이 학살당하는 역사를 갖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외국에서 발생했던 유사한 사례에 대한 발표 자리를 마련해 앞으로 4·3 문제의 해결과 관련해 나가야 할 방향에 대한 다양하고 유익한 교훈을 얻기 위함이다. 미국의 개입과 국가폭력의 문제를 다루는 한편 제주4·3을 알리고, 평가하며 의미를 부여하고자 한다.
■ 프로그램
< 제주4‧3, 진실과 정의-지속가능한 정의를 향하여 >
1일차: 10월 4일(목)
13:30 등록
14:00 제1세션 : 냉전, 학살, 미국의 책임
좌장 : 이규배 (제주국제대 교수)
• 주제 발표
- 베드조 운퉁 (인도네시아 반공학살사건 진상규명연구소) : 냉전, 학살 그리고 미국의 역할
- 타나시스 스피카스(그리스 테살로니키 아리스토텔레스대학) : 미국과 그리스 내전, 1946-1949
- 허호준 (한겨레) : 제주4·3의 전개와 미국의 역할
• 지정 토론
- 김헌준 (고려대)
- 무라카미 나오코 (히로시마 대학)
17:00 개회식 및 기조강연
기조강연 : 김명식 (시인) : 제주4.3 민족·민중항쟁의 진실과 정의
18:10 환영만찬 (제주칼호텔)
2일차 : 10월 5일(금)
10:00 제2세션 : 저항, 학살, 국가의 책임
좌장 : 김영범 (대구대)
• 주제 발표
- 정내위 (대만2‧28기금회) : 타이완 228사건의 재조명 과정
- 박구병 (아주대) : 과테말라의 ‘열띤 냉전’과 제노사이드- 1980년대 초 원주민 학살
- 박찬식 (제주학연구센터장) : 4.3, 공동체 저항의 역사
• 지정토론
- 양정심(이화여대)
- 김윤경(서울대)
14:00 제3세션 : <진실, 정의, 연대>
• 기조강연 : 육창(캄보디아 슬레우그 리트 연구소)-세계적 맥락의 관점에서 바라본 캄보디아 대학살: 그에 따른 전략적 계획>
좌장 : 박찬식(제주4‧3 제70주년 범국민위원회)
• 주제 발표
- 니스리나 나디타 라만(인도네시아 콘트라스) : 인도네시아 20년간의 ‘개혁’이후에도 계속되는 정의실현의 격변
- 다카자토 스즈요(일본 오끼나와여성행동모임) : 차별과 억압 속 오키나와의 저항 역사
- 송한용(전남대 5‧18연구소) : 5·18민중항쟁의 전개와 명예회복 과정
- 허영선(제주 4‧3연구소) : 함께 연대한 4·3 70주년, 이제 시대와 연대해야
- 강호진(제주4‧3 70주년기념사업위원회) : 진실과 정의의 역사를 향한 여정
• 자유 토론
제주4‧3 제70주년범국민위원회,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5‧18기념재단,
4‧3을 생각하는모임(도쿄), 제주4‧3 오사카실행위원회, 여수지역사회문제연구소, 대구민주노총, 제주4·3 평화재단, 제주 4·3희생자 유족회 등